살면 살수록 느끼는건 사는게 정말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것, 살수록 더 삶이 어렵고 그 길에 자주 길을 잃고 헤맬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럴때 길을 알려 주는 이정표나 나침판이 있다면 좋겠지만 인생엔 그런건 없지요. 인생의 길은 여러 갈래길이고 어떤 길도 정답인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자신이 정답이라고 생각되는 길을 가는 것이지요. 그러더보니 이 길이 정말 내 길인지, 내가 잘 가고 있는건지 자꾸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여러가지 고민과 걱정, 두려움과 불안에 마음이 고달프고 힘들고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 우연히 본 드라마나 책에서 위로를 받곤 합니다. 그 누군가도 나 같은 고민에 시달리고 힘들어 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요. 자친 마음을 쉬게하고 다시 길을 걸어갈 수 있게 등을 토닥여주는 책속의 좋은 글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어릴적 엄마에게 혼나고 서러움에 울음이 터지면 누군가가 달래줄때까지 울음을 그치치 않곤 했습니다. 울음을 멈추는 것이 마치 엄마에게 굴복하는 것 같았지요. 그런 악역인 엄마에게서 아빠는 내 편이 되줬어요 그래서 멀리서 아빠가 퇴근해 돌아오는 발소리가 들리면 더 크게 울곤했지요 나의 억움함이 멀리의 아빠 귀에 까지 들리도록.
아빠가 나 대신 엄마를 나무라 주고 울다가 지친 내가 그만 울 수 있도록 위로와 명분을 만들어주길 바럈죠.
이제 나이가 드니 울고 싶어도 소리내 울지도 못합니다. 다 큰 어른이 우는건 왠지 어른스럽지 못한것 같아서 강한척, 아무렇지도 않은척 속으로 숨기기 바쁩니다. 그렇게 억지로 속으로 삼킨 슬픔은 마음울 짓무르게 합니다.
울고 싶을땐 울어야 헙니다. 감정이 자연스럽게 눈물에 섞여 흘러나가도록.
눈물은 위로가 필요하다는 sos입니다.
드라마 응팔에 나오는 이 말이 마음을 강타하는 이유입니다
자신에게 울 수 있는 명분을 주세요 어른도 아프다고 그래서 울어도 괜찮다고...
마음이 뽀송뽀송해질 수 있도록 아픔이 멈출 수 있도록, 그래서 마음이 울움을 그칠 수 있도록...